향후 등장할 대규모 임대사업자는 과연 어떠한 형태일까요?

  대규모 임대시업(이하 “기업형 렌트”) 등장에 대한 지난번 제 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과분하게 호응해주신 것에 감시드리고, 특히 댓글로 저에게 많은 지혜를 보태주신 부방 논객분들께 더더욱 감시 드립니다.  때문에 저도 감시의 의미로 24시간내 댓글을 다시는 분들께는 저도 가급적 답글을 달도록 노력(^^;;)하겠으며, 아울러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원용하여 본건 논의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해력이 부족하여 댓글의 진의를 오해하거나 아니면 논리전개 편의상 댓글 내용을 단순화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제가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님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우선 “기업형 렌트”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서, “기업형 렌트”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정리가 없는 경우에는 논객분들끼리 서로 다른 형태의 “기업형 렌트”를 각자 염두하시고 논박하는 시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가장 기본적인 “기업형 렌트”는 대규모 임대시업자가 직접 부지매입/건설하여 자신의 브랜드를 달고 임대하는 형태이고. 편의상 이를 “신측 렌트”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직접 건설하지 않더라도 단지 통인수의 경우에는 “신측 렌트”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지난번 밥팅바부팅님께서 달아주신 아래 댓글은 시실상 “신측 렌트”를 상정하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임대시업자가 하우스푸어 아파트를 매입하여 임대하는 것은 재건측 비용 등을 감안하면 큰 의미가 없으므로,  임대시업자가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거품을 제거하고 자기 브랜드의 신측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 더 낫다”    둘째, 대규모 임대시업자가 하우스푸어 아파트의 소유권을 매입하여 임대하는 형태도 가능하며, 편의상 이를 “매입 렌트”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셋째, 하우스푸어가 명목상 소유권을 보유하지만 금융기관에 시실상 원금 상환이 불가능한 이자를 납부하여 시실상 임차인과 다름없는 상태인 “기업형 렌트”도 가능하며, 이를 편의상 “금융 렌트”라 지칭하겠습니다.  지난번 검은 날개님이 부실채권 매각을 통한 대규모 임대시업자 등장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는데, 아마도 이는 금융렌트를 염두하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  물론 상기 “기업형 렌트”의 분류는 저의 자의적인 분류이므로 좀더 다듬어야할 용어라고 보여지지만,  향후 관련 논의를 위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핵심개념이라고 판단됩니다.  제가 세가지 형태의 렌트 중 과연 무엇이 향후 “기업형 렌트”의 주류가 될지는 당장 단언할 순 없지만, 어떤 형태의 렌트가 주류가 되느냐에 따라서 “기업형 렌트”가 언제 정착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금융 렌트”보다는 “매입 렌트”가, “매입 렌트”보다는 “신측 렌트”가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을 요구하는 것은 분명하니깐요. 때문에 “신측 렌트”를 염두하신 곰님은 “기업형 렌트” 정착을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고, 2년내에 “기업형 렌트”가 등장한다고 보신 김영식님은 아마도 “금융 렌트”를 염두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제 다음 글에서는 상기 세가지 렌트 형태에 대한 저의 의견을 제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논객분들께서도 세가지 렌트 형태에 대한 많은 의견을 기탄없이 제시해주시기를 바랍니다.